본문
자연의 네 마음
찬 바람에 가지가 떨릴 때
매화는 얇은 꽃잎을 열고
희미한 향기로 겨울을 깨운다
깊은 산 그늘 아래
난초는 긴 잎사귀를 늘어뜨린 채
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향을 피운다
서리가 내린 아침
국화는 마지막 노란 빛으로
가을의 끝을 붙잡는다
담장 가 대나무는
속이 비어 있으면서도
하늘로 곧게 마디를 쌓아 올린다
찬 바람에 가지가 떨릴 때
매화는 얇은 꽃잎을 열고
희미한 향기로 겨울을 깨운다
깊은 산 그늘 아래
난초는 긴 잎사귀를 늘어뜨린 채
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향을 피운다
서리가 내린 아침
국화는 마지막 노란 빛으로
가을의 끝을 붙잡는다
담장 가 대나무는
속이 비어 있으면서도
하늘로 곧게 마디를 쌓아 올린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