투닝 작품관
대나무에게
문학
자연

대나무에게

창밖의 곧은 대나무를 보며 혼자 속삭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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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

대나무에게

대나무야 너는 왜 그렇게

늘 곧게만 자라니

비 오는 날에도

바람 세찬 날에도

하늘만 보고 서 있네

언니가 사군자 이야기를 해 줬어

네 속이 비어 있어서

더 곧을 수 있대

나는 아직 휘청이는데

너처럼 자연 앞에

가만히 서 있고 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