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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학교에서 짝꿍이랑 싸웠다.
내가 아끼는 색연필을 짝꿍이 물어보지도 않고 썼다. 너무 화가 나서 얼굴을 돌렸다. 수업 시간 내내 한마디도 안 했다. 짝꿍도 나를 못 본 척했다.
점심을 먹으면서도 아무 말이 없었다. 마음이 무겁고 학교가 재미없었다. 진짜 슬펐다.
청소 시간에 짝꿍이 살짝 다가왔다. 미안하다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. 색연필도 다시 깎아서 돌려줬다. 나도 너무 화를 낸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했다.
우리는 다시 웃었다. 사이좋게 쓰레기를 줍고 집에 갔다. 오늘 학교가 참 좋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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