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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학교에서 전학 온 친구랑 처음 말을 트였다.
어제 우리 반에 준호가 전학 왔다. 선생님이 소개시켜 주셨다. 나는 그냥 앉아 있었다. 뭘 말해야 할지 몰랐다. 창밖만 봤다. 가슴이 좀 두근거렸다.
오늘 급식 시간에 준호가 혼자 있더라. 나는 한번 가 봤다.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었다. 준호가 알았다고 했다. 식판을 내려놓으며 고마워했다.
나는 말을 꺼냈다. 여기 학교 어떠냐고. 준호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. 나는 운동장에서 축구 많이 한다고 말했다. 준호도 축구 좋아한대. 그래서 같이 이야기했다. 준호 얼굴이 밝아 보였다.
종 치고 나올 때 준호가 내일 축구 하자고 했다. 나는 그러자고 했다. 집에 오는데 기분이 좋았다. 학교 가는 게 내일은 덜 싫을 것 같다. 친구 한 명이 생긴 것 같아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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