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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오는 아침 동화
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았다
하얀 눈이 소리 없이 하얗게 내리고 있었다
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버려서
내가 읽던 동화책 속 나라 바로 같았다
운동장 나무에 눈이 두껍게 소복이 쌓이고
우리 집 지붕도 하얗고 포근하게 변했다
나는 신을 신고 문밖으로 조심히 나갔다
발밑에 눈이 사박사박 재미있는 소리가 났다
정말 동화 속에 내가 들어온 것만 같은 기분이다
하얀 눈 위를 동화 속 아이처럼 뛰어다녔다
저 앞에 보이는 숲 속으로 들어가면
착한 요정이나 말하는 토끼를 만날 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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