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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까지 해낸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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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까지 해낸 날

진로 발표를 처음 끝까지 해보며 느낀 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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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처음으로 무언가를 끝까지 해냈다. 진로 발표 준비였다. 각자 관심 있는 직업을 조사해 발표하는 수업이었다. 처음에는 주제를 고르는 것부터 막막했다. 그냥 대충 넘기고 싶었다.

그런데 선생님이 한 번쯤은 제대로 해보라고 말씀하셨다. 자료를 찾고 손으로 정리하는 데 며칠이 걸렸다. 중간중간 귀찮아서 멈추고 싶었지만 참고 계속했다. 발표 날 목소리가 떨렸지만 마지막까지 말했다.

끝나고 나니 마음이 이상하게 가볍고 뿌듯했다. 그 일로 나는 사람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더 굳혔다. 아직 진로가 확실한 건 아니다. 그래도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낸 오늘이 앞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 작은 힘이 될 것 같다. 다음에도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해보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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