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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학교 도서관에 갔다. 평소처럼 책을 빌리러 갔다. 구석을 보니 먼지가 많이 쌓인 책이 하나 있었다. 표지가 없어서 무슨 책인지 알 수 없었다.
호기심에 그냥 열어봤다. 그러자 책에서 갑자기 밝은 빛이 쏟아져 나왔다. 너무 눈부셔서 나는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었다.
다시 눈을 떠 보니 전혀 다른 곳이었다. 끝없이 푸른 숲이 펼쳐져 있었다. 하늘을 올려다보니 커다란 새가 날고 있었다. 자세히 보니 그건 용이었다. 나는 깜짝 놀랐다.
그때 반짝이는 작은 존재가 나타나 내 앞에 섰다. 요정 같았다. 요정이 나에게 천천히 말했다. 너는 이 책의 진정한 주인이야. 이 세계에서 네 용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.
나는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.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도 몰랐다. 무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신났다. 그래도 요정의 작은 손을 잡고 숲 속으로 함께 들어갔다. 그 이상한 책 덕분에 나의 놀라운 모험이 정말로 시작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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