투닝 작품관
새벽 물안개
문학
자연

새벽 물안개

낙동강 물안개 앞에서 홀로 가라앉는 생각

200

본문

새벽 물안개

강물 위에 하얀 숨이 피어오른다

아무도 없는 새벽

나는 그 앞에 서서

말없이 바라볼 뿐이다

물안개가 천천히 감싸 오면

세상의 소리가 멀어지고

생각만 고요히 남는다

자연은 이렇게

아무 요구 없이

나를 받아 준다